▲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이 18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광주 쓰레기는 광주에서 처리되어야 합니다"며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사진= 홍기철기자
광주지역 비성형 SRF(고형연료 쓰레기)의 나주열병합발전소 반입 문제와 관련해 전남 나주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18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광주 쓰레기는 광주에서 처리되어야 합니다"라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또 이날 나주시 주민 260여명이 나주 혁신도시 쓰레기 연료 반입 반대를 위해 청와대 상경 집회에 나섰다.


앞서 전남도의회 이민준 의원(민주당 나주1)이 대표 발의한 '나주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광주비성형 SRF 반입 반대 촉구 건의안이 지난 1일 전남도의회 제31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강 시장은 "애초 합의서는 나주 순천 목포 광역전처리시설에서 생산한 성형SRF만 사용해야 함에도 2013년 11월 환경부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내용에 전남도와 나주시의 동의도 없이 광주 SRF 사용계획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월 나주시의 동의 없이 광주 비성형 SRF를 반입해 시험가동을 강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논란과 갈등을 심화시켰다"고 날을 세웠다.

나주시는 당초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맺은 '비성형SRF 전용 열병합발전소를 설치한 문제'와 '광주광역시 비성형SRF 반입 문제' 합의를 무시한채 사업계획 변경을 했다고 지적했다.


나주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신청한 건축물 사용승인 건에 대해  RDF에서 비성형SRF로 변경하는 것은 사업계획 변경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내년 1월 말까지 서류 보완할 것을 통보했다.

강 시장은 "열병합발전소 문제는 시민의 생명권과 환경권이 안전하게 담보돼야 한다"면서 주민 합의가 전제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혁신도시의 SRF발전소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정부의 '자원 순환형 집단에너지 시설 설치사업'에 따라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비 2412억원을 투입, 2014년에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