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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2일(현지시간) 오전 1만400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30.2%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을 두고 얼마나 더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2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1만3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하자 2만달러선까지 근접했으나 이날 1만835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 선물가격도 폭락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의 1월만기 비트코인 선물은 이날 오전 1만2265달러로 떨어지면서 하루 제한선인 20%까지 하락폭을 넓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비트코인 선물 역시 1만2050달러로 21% 폭락했다.
이날 CBOE의 1월만기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전날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1만2554계약을 기록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역시 1만1800계약으로 출시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다.
해외 투자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더 내려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비트코인이 추가로 하락해 8000달러선까지 떨어진 뒤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분간 비트코인이 1만~1만6000달러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많이 떨어지면 8000달러 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불 마켓(강세장)이 끝난 것은 아니며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말 비트코인이 4만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하는 대표적인 강세론자다.
닉 콜라스 데이터트랙리서치 공동 창립자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비트코인이란 자산이 출범부터 어떻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정확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막대한 변동성을 갖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면서 비트코인 관련 주요 거래소 3곳에서 일부 거래가 일시중단됐다. 코인데스크는 기술적인 둔화가 발생해 2차례 거래가 중단됐고 CME와 CBOE 역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널뛰기 하자 변동성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한 '안전장치'가 발동되면서 거래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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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