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원들이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 타나과레나 지역 지진 현장에서 건물 잔해 속에 갇혔던 21세 아론 레비 칸티요 바르가스를 5일 만에 구조했다. 사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티아라 마르 붕괴 건물 현장에서 연합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로이터=뉴스1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 타나과레나 지역 지진 현장에서 건물 잔해 속에 갇혔던 21세 아론 레비 칸티요 바르가스가 5일 만에 구조됐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베네수엘라 현지 매체 엘나시오날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기적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칸티요의 구조 소식을 전했다.

칸티요는 지난 24일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인해 OPP25 건물이 무너져 잔해 속에 갇혔다. 베네수엘라, 멕시코, 엘살바도르 긴급 구조대는 칸티요 위치를 파악 후 구조 작업을 합동으로 진행했다. 엘살바도르 의료진은 좁은 틈을 이용해 바르가스에게 수액을 공급하며 생존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다른 희생자 시신이 통로를 막고 있어 구조대는 이를 먼저 수습한 후 진입했다.


구조대는 복잡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구조 작업을 진행했고 5일 만에 칸티요를 구조했다. 그는 현재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24일 규모 7.2, 7.5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강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약 609차례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가 최소 17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