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를 살펴보는 한국거래서 관계자. /사진=뉴시스 조성봉 기자
귀금속의 일종인 팔라듐의 가격이 연 초 대비 53% 증가하며 금값 안 부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틀 전 발표된 ‘글로벌 상품 시장 가격’에서 팔라듐의 현물 가격은 연 초 대비 53% 증가한 온스 당 104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 팔라듐 가격 급등은 세계 자동차 판매 호조 및 매연 감축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온스 당 917달러를 기록하며 백금값을 추월한 팔라듐은 앞으로도 3~5년간 수요가 공급보다 크게 증가해 추가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팔라듐은 휘발유 자동차의 매연 감축 촉매로 주로 쓰이는 물질이다. 지난 1803년 영국 화학자 윌리엄 H. 울러스턴이 조제백금으로 백금을 만들다 팔라듐을 발견해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팔라듐은 전기접점, 고급 외과 수술용 기구, 열 계측기, 베어링, 치과 치료, 장식용 귀금속 등의 분야에 쓰이며 유기 합성이나 자동차 배기가스용 촉매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