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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에서는 여전히 역세권, 개발호재 등 ‘투자 가치’가 높은 집을 선호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강, 공원, 조망권 등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집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저녁이 있는 삶은 커녕 주말에도 여가생활조차 누리기 힘든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욜로’(You Only Live Once)’와도 일맥상통한다.
실제로 올해 분양 결과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455.04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E3블록)’는 광안리 바다 및 파노라마 광안대교를 조망 할 수 있으며 조망 효과 극대화를 위해 부산 최초로 일반 아파트 전 층에 오픈 테라스(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인기를 끌었다.
1순위 경쟁률 168.08대 1로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신반포센트럴자이’도 반포한강시민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작나무 그늘 아래에서 수경시설을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자이워터카페’가 적용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금강변에 위치하고 조망까지 가능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H3블록’은 151.63대 1, 광주시립미술관과 상록도서관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농성 SK뷰 센트럴’이 111.98대 1, 동해 조망이 가능하고 속초해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가 28.8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해당 시·도 청약경쟁률 1위를 기록하며 ‘삶의 쉼표 같은 집’을 찾는 수요자들의 트렌드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단지들은 가격 상승폭도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조망권을 확보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아크로 리버하임’ 84㎡C는 지난 9월 11억1388만원에 거래됐다. 2016년 10월 분양 당시 분양가인 8억4900만원과 비교하면 약 2억6400여만원이나 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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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