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노선 /제공=인천시

7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경제성과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분석돼 연장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지하철 7호선은 부천을 거쳐 부평구청역까지 운행 중이며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역까지의 4.165㎞ 연장 공사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간 10.6㎞ 구간이 추가 연장된다. 6개 역이 생길 청라국제도시 연장구간은 국비 7827억원, 시비 5218억원 등 총 사업비 1조3045억원이 투입되고 2021년 착공해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 편익비용(B/C)이 1.1, 계층화 분석 수치(AHP)가 0.561로 나나타났다. 사업 타당성은 B/C 1.0 이상, AHP 0.5 이상을 기록해야 인정된다.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과거 수차례에 걸친 타당성 조사 결과 B/C가 0.29∼0.56에 그쳐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인천시는 주택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변경하고 신규 도시개발계획을 반영하며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게다가 청라국제도시 인구가 8만명까지 늘어났고 청라 하나금융타운·신세계 복합 쇼핑몰 등 대형 사업들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주변 교통수요가 증가해 7호선 청라 연장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