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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쇄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현장을 방문했다.
조선업의 침체 속에서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을 만들며 수주에 성공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반도 개발사업에 쓰일 15척 선박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우조선해양이 만든 쇄빙선은 세계 최초의 LNG 수송선으로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영하 52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국내 기술력의 총집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조선해양산업 세계 1위다. IMF의 위기를 이겨내게 한 주력 산업이었다"면서 "지금의 위기만 견뎌내면 다시 대한민국의 효자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출항을 앞둔 쇄빙선 '야말(Yamal) 5호선'에 직접 탑승해 배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 배는 오는 4일 출항해 다음달 16일부터 약 한달간 쇄빙시험을 거쳐 상업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8월 출항을 목표로 건조가 한창인 '야말 6호기'에 올라 LNG 화물을 싣는 창고도 살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조선 현장 방문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 이성근 거제조선소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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