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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두 경제수장이 만났다. 4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먼저 김동연 부총리가 인사말로 운을 뗐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3% 성장을 이뤘고 올해도 3% 성장세를 견조하게 유지시키겠다"며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는 삶의 질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리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드러냈다. 그는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방안을 (이주열 총재와) 세우고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주열 총재는 "새해에 우리 경제상황과 관련된 여러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고 화답했다.
이 총재는 "기획재정부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혁신성장을 통해 구조개혁을 하겠다고 밝힌 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조개혁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거시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용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두 인사의 회동은 이번이 네번째다. 김 부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13일 한은을 직접 찾아 이 총재와 만났다. 이어 북핵리스크가 불거진 지난해 8월16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북핵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어 8월28일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를 마친 뒤 김 부총리가 즉석으로 제안해 양 기관 간부들과 함께 여의도 인근 칼국수집에서 만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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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