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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IT시장조사기업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1992년 이후 줄곧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로 군림했던 인텔을 2위로 끌어내리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14.6%로 13.8%의 인텔을 앞질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매출 612억달러(약 65조1474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2.6% 급증했다. 반면 인텔의 매출은 6.7% 성장하는 데 그쳤으며 매출은 577억달러(약 61조265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급증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에 기인한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60.1%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시장에서 40.8%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인텔은 CPU 등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 시장의 강자다. 지난해 비메모리반도체 시장은 10.8% 증가하는데 그쳤다. 뿐만 아니라 인텔의 라이벌 AMD가 ‘라이젠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점유율을 끌어 올린 점도 인텔의 성장 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가트너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시장은 스마트폰 메모리칩 수요 증가로 2016년에 비해 22% 성장하며 매출규모가 4197억달러(약 445조5954억원)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또 싱가포르의 브로드컴이 미국의 퀄컴을 인수하는 데 성공하면 세계 반도체 업계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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