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1년 11개월만에 복구된 3일 오후 3시 34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에 우리측 연락관이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남북 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남북이 연락채널 업무를 개시했다.

통일부는 "오전 9시30분께 우리 측과 북측이 업무 개시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도 문서교환 방식으로 오는 9일로 예정된 고위급회담 관련 실무 협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세부적인 동선과 전체회의 시작 시간, 회담장 좌석 배치 등에 대한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측은 지난 3일 판문점 채널을 개통한 이래 회담 일시와 장소, 대표단 구성 문제 등을 문서교환 방식으로 신속하게 조율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참가 의지를 밝히고 이에 우리 정부가 판문점 고위급회담 공개 제의로 화답하면서 양측은 큰 이견 없이 회담 개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고위급회담에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남북은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하되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교류 문제와 군사적 긴장 완화 문제 등을 폭넓게 회담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