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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 참가, 미래형 SUV ‘NEXO’(넥쏘)의 차명과 제원, 주요기술을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ADAS기술 등이 적용됐고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세계최고수준인 590km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한다.
넥쏘는 덴마크의 섬 이름이자 ‘첨단 기술’(High Tech)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대 게르만어로는 ‘물의 정령’(Water Sprit)을 라틴어와 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단어다. 산소-수소의 결합으로 에너지와 물만 발생되는 특성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디자인은 좌우를 가로지르는 얇은 컴포지트 헤드램프가 핵심. 동이 트는 새벽녘 은은하게 밝아오는 지평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대차 브랜드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과 어우러진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인테리어에는 슬림하게 디자인된 대시보드의 통합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연료전지 특화 UX 콘텐츠를 제공하며 대형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 등이 적용됐다. 또 친환경차의 특성을 살려 모든 내장재에는 플라스틱, 패브릭, 식물성 가죽 등 UL 인증 바이오 소재가 사용됐다.
이 차는 자율주행 레벨2 수준(SAE 기준)이 구현 가능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탑재했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시스템, 차로유지보조시스템, 고속도로주행보조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운전자의 실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재공간, 실내 거주성 등을 개선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탱크 탑재로 트렁크와 실내공간 구성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넥쏘는 세계최초로 일원화된 3탱크 시스템으로 설계된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하고 레이아웃 최적화를 통해 839ℓ의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현대차의 주장. 또 2열시트의 확장성도 일반 SUV와 같다.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는 CES에서 “넥쏘는 독자적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탑재된 현대자동차 최초의 수소전기전용차이자 아이오닉 등을 통해 쌓아온 우수한 전기동력부품 기술력이 집대성된 현대자동차 전체 라인업의 기술적인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넥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넥쏘는 오는 3월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시장에 선보인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차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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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