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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가 지난해 임금협상을 해를 넘겨 마무리했지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더 큰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잠정합의안에서 임협 마무리 후 신제품 생산조율과 월급제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논의를 최대한 빨리 개시하기로 한 만큼 지난해 임협 마무리와 동시에 올해 임단협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9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노조가 8~9일 실시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69.2%의 찬성률로 가결돼 지난해 5월부터 이어진 한국지엠의 2017 임금협상은 마무리 됐다. 노사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원 인상 ▲격려금 600만원(지급시기 2월14일) ▲성과급 450만원(지급시기 4월6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임금협상인 이번 합의에선 노사간 첨예한 갈등의 원인이 된 생산물량과 고용‧임금보장 등의 내용이 제외됐다. 노사는 이런 갈등사안을 잠정합의안에 ‘미래발전전망’이라는 이름으로 묶어두고 지난해 임단협 마무리와 동시에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잠정합의안에는 “2018 임단협을 최대한 신속히 시작하고 이 협상(미래발전전망 관련)을 2월 말까지 마무리 하는 목표에 인식을 같이한다”고 명시됐다. 노사는 2017 임금협상 종료 직후 회사 대표이사와 노조 지부장 및 각 지회장이 참석하는 미래발전위원회를 개최해 논의를 시작키로 했다.
이에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고 곧 있을 노사조인식에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유례없이 빨리 임단협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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