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사진=하나금융투자)
올해 중국증시가 A주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편입 이슈와 우량주의 선전, 환율 변동 안정성 등의 호재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1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000을 바라볼 것"이라며 "중국의 우량주들은 지금 충분히 이익을 내고 있지만 시장에서 소외된 상태다. 올해 예정된 중국 A주의 MSCI편입으로 수급이 충분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중국 A주의  MSCI 편입은 코스닥 종목에 연기금이 투자한다는 의미와 같다고 보면 된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5~6년간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조정을 반복해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된 상태다. 조 센터장은 "구조조정을 쉽게 설명하면 업계 1등에게 사업을 몰아주는 것"이라며 "이렇게 '체력'이 좋아진 중국의 우량주들은 이익도 충분히 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환헤지'에 대해서도 중국시장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베트남, 브라질 등 선물시장이 없어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힘든 곳과 달리 중국은 환율변동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조 센터장은 "중국 시장, 특히 우량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중국우량주 중심의 펀드상품은 7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