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사진=뉴시스(한국기원 제공)

'알파고를 이긴 남자' 이세돌 9단이 세계바둑명인전에서 우승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10일 중국 윈난성 바오산에서 열린 제5회 동준약업배 세계바둑명인전 결승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의 롄샤오(連笑) 9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세돌 9단은 롄샤오 9단의 거대한 중앙 백 대마를 포획하며 믿기지 않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 승리로 이세돌 9단은 롄샤오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2015년 4회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열린 세계바둑명인전에서 이세돌 9단은 2회 우승자인 박영훈 9단에 이어 한국에 두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한편 이번 대회는 런민(人民)일보와 중국기원·바오산 인민정부 공동주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