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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시가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이용 대책에 대해 “오죽 급했으면”이라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현재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따라서 이 발언은 사실상 3선 도전 의사를 내비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견제구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가 오늘 하루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내놨다”며 “‘오죽 급했으면’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치가 악화되니 시민들에게 경보를 울리고 자동차 운전을 삼가달라는 처방으로는 서울의 미세먼지가 원천적으로 좋아질 수 없고 시민들의 건강이 담보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그간 우리는 미세먼지 원인을 중국에 많이 미뤄왔다. 그러나 베이징의 하늘이 파랗다면 분명 원인은 우리에게 더 크게 있는 것은 아닌지 짚어봐야 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좀더 세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선포하고 10대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지만 미세먼지 농도 개선의 성과가 부족하고 효과적인 전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공기질 문제는 일시적 처방을 찾는 해법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상시대책이 필요하다. 그동안 중국만 탓하던 데서 벗어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이에 따른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서울 시내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 ▲조속하고 강력한 대책수립 ▲미세먼지와 깊은 연관이 있는 물관리 대책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사상 처음으로 발령하면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을 시행했다. 승용차 운행 감소를 유도해 미세먼지를 줄여 보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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