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수장들이 속속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다.

18일 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고 현재 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날 사표가 수리돼 19일 퇴임식을 열 예정이다.


또 지난해 11월13일 임기가 만료된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이임식이 오는 31일 본사 1층 다슬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조종만 전력거래소 계통본부장, 장재원 전 남동발전 사장과 조영탁 한밭대 교수 등 3배수로 최종 압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임 이사장은 2월 초 선임될 전망이다.


앞서 조환익 한전 사장이 임기 3개월 여를 남겨놓고 돌연 사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 정하황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한전 발전자회사 4곳의 사장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김용진 사장이 지난해 6월9일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임명되면서 사장직무대행 체제다.

최근에는 사내에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돼 곤욕을 치렀던 정의헌 한전KPS 사장이 임기 2년 여를 남기고 퇴임했다.


한편 에너지 공기업 수장 중 전력거래소 유상희 이사장이 이달말 퇴임하면 지난해 10월 20일 임기가 만료된 임수경 한전KDN 사장만 자리를 지키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전KDN 사장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말 5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인사검증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에 신임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