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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BK) 사장이 “지난해 한국 시장이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부문의 6번째 시장으로 떠올랐다”며 “올해 한국시장에서 9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투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창립 15년을 맞아 최고의 실적을 거둔 2017년의 다양한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2018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라키스 사장은 “2017년은 벤츠 130년 역사상 최고의 해를 보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230만대를 파는 등 7년연속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성장률은 19.2%로 글로벌성장률(9.9%)의 약 2배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시장의 성장은 전년 대비 22.2% 늘었다. 한국시장에서 벤츠 판매량은 전년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MBK는 지난해 6만8861대를 판매하며 우리나라 수입차 최초로 6만대 판매고지를 넘어섰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가 3만대 이상 팔렸고 SUV라인도 최초로 1만대 이상 판매됐다.
실라키스 사장은 “쉽지 않았지만 지난해 초 약속한 국내 투자와 사회공헌 계획을 모두 지켰다”고 말했다.
MBK는 지난해 21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을 이뤘다. 8개의 전시장, 7개의 서비스센터, 193개의 워크베이를 추가하며, 총 50개의 공식 전시장과 5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000개 이상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이를 통해 서비스 차량 출고대수를 전년대비 24% 늘어난 58만대로 늘렸고 서비스 예약 대기일은 2.5일 수준으로 낮췄다.
이 밖에 워런티 플러스 출시 등 꾸준한 서비스 향상 노력에 힘입어, 2017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입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과 2017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평가 대상 수입차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확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안심 학교 담벼락’ 등 교통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7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자선 달리기 대회 ‘기브앤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국내 첫 도입하며 인재 육성을 주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지난 2년과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고 고객 감동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적용 모델을 확대하고 ‘리모트 엔진 스타트’, ‘도난 및 주차 중 사고 알림’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단, SUV, AMG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해 20여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컨셉의 전시장에서 고객 데이터 관리 및 실시간 시승 예약 및 재고 관리, 디지털 계약 및 지불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 등을 서비스한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와 연동된 ‘젠트리 포털 프로’ 시스템을 통해 사전 원격진단을 실시해 서비스 절차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 방침이다.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 지난 2년간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 그룹에 공급한 부품 규모는 총 1조원에 달하며 2017년 한 해 동안 총 2조원 상당의 신규 구매 계약이 체결됐다. MBK는 KT,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실제적인 차별화된 혜택으로서의 최고의 고객 경험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MBK R&D센터의 인력을 20여 명 대폭 추가 충원하여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확대해 동아시아 R&D 허브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약 350억원 규모의 부품 물류센터 확장공사 및 50여명 규모의 추가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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