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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건축 가능연한을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최대 8억원의 재건축 부담금을 공개하면서 1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43%의 변동률을 보여 전주보다 둔화됐다.

서울 일반아파트 매매시장도 재건축 규제와 가격 상승 부담으로 전주보다 0.09%포인트 둔화된 0.36%를 기록했다.

재건축아파트값은 0.79%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초과이익환수제 대상 단지들이 집중된 송파, 서초(0.80%→0.17%)는 상승률이 꺾였다.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 1.31% ▲강남 0.76% ▲광진 0.62% ▲마포 0.51% ▲성동 0.51% ▲송파 0.46% ▲동대문 0.44% ▲용산 0.42% ▲서초 0.41%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신도시 집값 상승세가 인근 지역의 2기신도시까지 영향을 주며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분당 0.65% ▲위례 0.45% ▲광교 0.41% ▲판교 0.25% ▲평촌 0.06% ▲중동 0.03% ▲일산 0.02%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 2.53% ▲의왕 0.11% ▲광명 0.06% ▲부천 0.05% ▲성남 0.05% ▲하남 0.05% 뛰었다. 반면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오산(-0.26%), 평택(-0.09%), 파주(-0.05%), 남양주(-0.05%)는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동대문 0.26% ▲동작 0.22% ▲중랑 0.16% ▲강서 0.12% ▲송파 0.12% ▲은평 0.09%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 0.24% ▲판교 0.08% ▲산본 0.03% ▲김포한강 0.03% ▲일산 0.02% 상승한 반면 동탄(-0.34%), 평촌(-0.04%), 중동(-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정부 0.08% ▲안양 0.02% ▲김포 0.01% ▲양주 0.01% 뛰었다. 반면 오산(-0.37%), 광명(-0.28%), 구리(-0.09%), 파주(-0.06%), 수원(-0.05%)은 떨어졌다.


정부가 강도 높은 재건축 규제를 연일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에 위기감이 조금씩 감돌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초기 단지를 비롯해 재건축 가능연한 30년 도래 단지는 호가를 낮추거나 매물로 내놓는 정황이 일부 포착됐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내놓은 부담금 예상치와 조합이 제시하는 금액 차이로 반신반의하며 지켜보는 모습이다. 재건축아파트 장기보유자에 대한 조합원 지위양도를 지난 25일부터 허용한 가운데 오는 5월부터 재건축 부담금 청구서가 부과되면 매물이 조금씩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규제 때문에 매수 심리가 위축될 경우 거래 소강상태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단지는 매도 호가 상승이 여전해 ‘투기의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으면 보유세 강화를 골자로 하는 추가 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25호(2018년 1월31일~2월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