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600조원을 돌파했다. 소비심리 개선, 장기연휴 등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카드 소비자의 체크카드 사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카드사용액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760조7000억원이다. 이중 개인카드 사용액이 전년대비 10.8% 증가한 605조6000억원으로 전체 카드사용액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여신협회는 소비자의 소비심리 개선, 5·10월의 장기연휴, 고온현상·미세먼지 등 기상학적 소비촉진 요인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자료=여신금융협회

반면 지난해 법인카드 사용액은 3월 이후 카드사들이 국세 카드납부에 대한 마케팅을 축소하며 전년보다 8.3% 감소한 15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 이용자의 체크카드 사용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체크카드 사용액은 163조원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다. 전체 카드 중 체크카드 비중은 2015년 처음 20%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21.4%로 체크카드 사용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사용액은 192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8.7% 증가해 156조9000억원을 기록한 개인카드 사용액 증가세의 영향이 컸다. 4분기 소비수요 약화 요인에도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인한 소비자의 소비 촉진,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한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결제 증가, 추운 날씨로 방한용품 구매수요 증가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