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의원./사진=뉴시스
서지현 검사의 내부고발로 검찰내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안태근 전 법무부 감찰국장의 성추행 사실을 덮은 장본인으로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목돼 파문이 일고 있다.

서지현 검사는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검찰 내부인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서 검사는 "해당 내용을 검찰 내부에 얘기했지만 부당한 인사 발령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최교일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으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위의 마약사건을 변호해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이 마약사건에서 서 검사는 김 의원 사위에게 3년을 구형했는데 이전 대법원 양형기준이 4~9년인 점에 비춰볼 때 비교적 가벼운 구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 의원은 과거 MB정권 시절 서울 중앙지검장을 지냈다. 그는 TK·고려대학교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더불어 과거 광우병 사태가 벌어졌을 때 PD수첩 제작진들을 수사한 바 있으며 정연주 전 KBS 사장을 수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