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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연이은 강세에 힘입어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총 2019조168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7년 7월 1000조원대를 기록한지 10년7개월 만이다.
이는 전거래일 코스닥지수가 종가기준 2600선에 근접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지수도 최근 한달 간 120포인트가 넘게 올라 920선을 돌파한 덕분이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총은 각각 1688조8140억원과 330조354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만으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29일 마감환율기준 1638조3087억원(1조5297억달러)을 넘어선 수치다.
업계는 선진국일수록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GDP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자금조달이 활발하고 주식거래 방법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자본시장이 발달한 국가는 시가총액이 GDP를 넘어서는 반면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은 대부분 시총 규모가 GDP를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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