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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앤 뷰티(Health & Beauty, H&B)시장이 고속 성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혜성처럼 등장한 광주신세계의 시코르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백화점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오는 3일 뷰티 스페셜티 스토어인 ‘시코르(CHICOR) 오픈 100일을 맞는다.
시코르는 지역 최다인 140여개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지역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젊은층으로부터 화장품 천국 '코덕(코스메틱 덕후:화장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들의 놀이터’등으로 불리며 입소문이 계속해서 퍼져나가면서 계획 대비 110%를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시코르가 빠른 속도로 지역 코스메틱의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소비자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SNS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젊고 트렌디한 고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정 브랜드 매장이 아닌 다양한 브랜드를 손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코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시코르는 백화점식 응대가 다소 부담스러운 젊은 고객들을 위해 판매사원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필요할 때 전문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셀프바’에서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마친 후 전문 스튜디오를 방불케 하는 조명과 고급스러운 화장대가 셀카 욕구를 자극하는 ‘인생 뷰티 스테이지’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SNS상에 공유하면서, 시코르는 단순히 소비를 하는 공간이 아닌 ‘놀이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실제 SNS를 통해 “단순히 시코르에 구경갔다가 이것저것 체험하며 놀다 보니 어느새 구매로 이어졌다”는 후기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평소 해외직구로만 접할 수 있던 세계 유명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는 것 역시 시코르를 찾게 만드는 강점으로 꼽힌다.
화장품 특성상 직접 발라보지 않으면 자신의 피부타입이나 톤에 어울리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시코르에서는 수많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구와 큰 차이 없는 가격에 직접 체험한 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인과 맞지 않는 화장품 때문에 직구에 실패할 가능성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시코르를 향하게 된다.
이러한 시코르의 인기 속에 시코르가 위치한 패션스트리트도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
최강 한파가 몰아친 1월을 제외하면, 패션스트리트는 전년과 대비해 11월은 20%, 12월은 13%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을 주로 하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을 오프라인 쇼핑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는 유통업계 최대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시코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양새다.
온라인 쇼핑을 주로 하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을 오프라인 쇼핑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는 유통업계 최대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시코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양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시코르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백화점 매출에도 계속해서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코르는 이번 오픈 100일을 맞아 다채로운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2월 3일 단 하루 1만원 이상 구매 시 라비오뜨 미니 틴트 1개(색상 랜덤), 3만원 이상 구매 시 3CE 립라이너+모로칸 오일 10ML, 5만원 이상 구매 시 3CE 아이라이너+파우치를 증정한다.
또 2월 2~ 4일 기간 중 매일 시코르 클럽(멤버십)에 가입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 한해 캡슐 인형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캡슐 속 인형에는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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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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