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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1(F1)이 성 상품화 논란에 답을 내놨다. F1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리드 걸(Grid girls)'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F1은 "수십년 관행이 지금의 사회 규범과는 분명히 맞지 않는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미투'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발표다.
그리드 걸이란 스폰서 이름이 붙은 옷을 입고 선수를 호위하고, 출발선(그리드)에 선수 이름판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여성이다. 하지만 노출이 많은 의상 때문에 성 상품화 논란도 있어 왔다.
앞서 지난해 12월 BBC는 로스 브라운 F1 운영국장을 인용해 "F1이 그리드 걸 고용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F1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 1년간 우리의 비전에 맞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들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한편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발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미투 운동은 할리우드 거물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 폭로로 시작해 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한 검사의 검찰내 성추행 폭로로 사법부뿐 아니라 각계각층으로 미투 운동이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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