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5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 순이자마진이 시장금리 변동에 상대적으로 민감해 최근 금리 상승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DGB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06억원(전년 대비 10.5% 감소)으로 시장 기대치(404억원)를 24.2% 하회했다"면서 "전년보다 많은 희망퇴직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224억원으로 증가한 점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순이익 부진이 구조적인 원인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대구은행의 지난해 4분기 핵심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 늘어난 3003억원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DGB금융지주 지난해 4분기 실적의 중요한 특징은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한 2.24%를 기록했다는 점"이라며 "대구은행은 단기물 (3개월 및 12개월) 연동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순이자마진이 시장금리 변동에 민감한 흐름을 보인다. 최근의 금리 흐름 및 전망을 감안할 때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은 향후 상대적으로 빠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