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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이 8일 오전 강원도 강릉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했다. 사실상 예술단에 앞선 북한의 첫 공연으로 볼 수 있다.
김기훈 강릉 선수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입촌식은 취타대 행진, 비보이와 사물놀이패 공연 등 다른 국가의 입촌식과 다르지 않은 순서로 진행됐다. 오륜기와 함께 인공기도 게양됐다.
선수촌에서 준비한 순서가 끝난 뒤 북한 응원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80명으로 구성된 북한 응원단은 '반갑습니다', '아리랑', '쾌지나칭칭', '옹헤야', '청춘성가' 등 5곡을 연주했다.
웅장한 북한 응원단 공연에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수많은 내외신 기자들 외에 북한 기자단 21명도 선수촌을 찾았다. 한국, 일본 등의 기자들이 북한 기자단을 취재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북측 기자단 일부는 자신들을 향한 취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북한 응원단의 악기 연주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은 강강술래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모든 순서가 끝난 뒤 입촌식이 열린 국기광장은 퇴장하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을 향해 취재 열기로 아수라장이 됐다. 그럼에도 북한 응원단 등은 웃는 얼굴로 여유롭게 선수촌을 빠져 나갔다.
한편 응원단은 올림픽 기간 인제스피디움에 머물면서 오는 10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에 대거 응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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