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내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과 전력거래소의 수장들이 속속 자리를 채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0일 임기를 다한 임수경 한전KDN 사장 후임으로 광주 출신인 박성철(58) 한전 영업본부장(상임이사)이 오는 13일 취임할 예정이다.


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 전기공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석사를 취득했다.

한전 경기본부 평택지점 전력공급팀장, 한전 노무처 안전재난관리팀장, 한전 설비진단센터장,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 등 한전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오성(63) 한전KDN 상임감사도 이날 함께 취임하게 된다. 전남 보성출신인 이 상임감사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과 한국안전관리전력공사 대표다.

전력거래소는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지난달 물러난 가운데 조영탁(60)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가 이사장에 내정돼 내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 취임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태경제학과 에너지 자원경제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 내정자는 전력위기대응체계개선 TF위원, 정부 산하기관 경영평가 위원, 2차 에너지기본계획 전력분과 위원장,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내정자 통보를 받았다. 산업부 일정과 겹쳐 변수는 있지만 오는 13일 예정으로 취임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는 구성됐지만 공모절차가 더뎌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한전 내부에서는 '캠코더' 인사도 좋으니 빨리 사장이 내정됐으면 한다는 반응까지 흘러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