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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올림픽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는 겨울 올림픽 여신 김연아였다.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는 김연아가 마지막 순간에 깜짝 등장, 올림픽의 불을 밝혔다.
김연아는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2011년 유치활동 당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웠다.
또 그리스에서부터 성화를 가지고 와 첫 성화 봉송 주자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유영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지난해 10월24일 근대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 11월1일 대한민국 땅에 도착한 성화는 7500명의 주자에 의해 101일간 전국 2018km의 거리를 이동해 오늘 오전 8시30분 평창군청에서 마지막 봉송 길에 올랐다.
개막식 후반 성화가 스타디움에 들어섰다.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이 성화를 들고 들어왔고, '골프여제' 박인비가 이어받았다. 다시 축구의 '안느' 안정환이 세번째로 성화를 받았다.
안정환은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박종아와 정수현에게 성화를 넘겼다. 박종아는 한국, 정수현은 북한의 선수다. 이들은 함께 성화를 맞잡고 계단을 힘차게 걸어 올라갔다.
이어 '피겨여왕' 김연아가 등장했다. 김연아는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타고 나타나 우아한 몸짓으로 연기를 펼쳤고, 박종아-정수현으로부터 성화를 넘겨받았다. 그리고 성화대 '달항아리'에 불을 붙였다. 성화대 아래에서 불을 붙였고 성화는 서서히 달항아리를 향했다. 그렇게 성화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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