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선수 ‘특혜 응원’ 논란에 휩싸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성빈 특혜 응원' 논란에 대해 "설날이라 응원하는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아 응원을 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17일 SBS와 인터뷰에서 "(와 달라고 제안한 사람을) 누구라고 이야기하기엔 좀 그렇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가보니 도 장관,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밖에 없었다.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있었던 것밖에는 없다. 일부러 가려고 그랬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해명했다.

18일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냈다. 그는 "통제된 구역에서 인증샷을 남기려 한 것도 모자라 ‘자신도 속상하다’는 등의 글을 남겨 국민의 마음만 속상하게 했다”며 “자기연민식 해명과 변명만 늘어놓는 박 의원에 공감할 수 있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가족의 출입도 제한되는 곳은 규정을 지켜야 하지만 박 의원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땀에 숟가락 하나 얹으려는 행태를 그만두고 규정과 원칙을 제대로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박 의원을 향한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윤성빈 선수 뒤에서 환하게 웃는 박 의원의 미소를 보며, 결국 참패로 막을 내린 여성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떠올라 씁쓸하기 짝이 없다”며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되는 종목은 정치인이 통제를 뚫어 사진 찍으러 가고, 메달권 밖 종목은 정치가 개입해 선수의 설 자리를 빼앗았다”고 비판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져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