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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선배가 후배를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한예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용원 4학년 학생 8명이 후배 15명을 연습실로 불러 폭력을 행사했다.
남학생들은 엎드리게 한 뒤 빗자루로 폭행했고 여학생들은 무릎을 꿇려 인격모독을 가했다. 폭력이 자행되는 과정에서 한 학생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 갔다.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자 한예종은 곧바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절차를 밟았다. 현재 가해 학생들은 모두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가해 학생들은 후배들의 언행 등이 불순해 훈계 차원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후배 간 ‘군기잡기’는 대표적인 대학 내 부조리로 거론되며 매년 문제가 발생함에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신입생이 입학하는 3월이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부조리를 고발하는 글이 수없이 올라오곤 한다.
일각에서는 학생들을 편하게 관리하기 위해 교수들이 이를 방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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