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새출발 결의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의 검사에 대해 금융회사가 방해 행위를 할 경우 엄정 대처하겠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취임 이후 5개월 동안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에 매진했다"며 "모든 임원을 교체하고 부서장의 85%를 새로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고 금융감독 3대 혁신의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 원장은 올해 금융감독 업무 추진에 대한 방향성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 개선 ▲실물경제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 등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건전한 지배구조 조성을 위해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금융지주 지배구조 운영 실태 점검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지배구조 운영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및 성과평가, 보상체계 등의 소프트웨어적 운영 실태를 밀착 점검함으로서 감독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사외이사 및 경영진의 선임과 경영판단에 대한 자율성은 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고의적인 자료제출 지연, 허위자료 제출, 등 검사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