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사진=뉴시스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우리 정부에 공적자금 및 지원을 요구하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GM이 타당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시할 경우 정부의 공적자금·세금감면 지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tbs 의뢰로 정부의 한국지엠에 대한 공적자금 및 세금감면 지원 여부에 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GM이 타당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시할 때에만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부 지원’ 의견이 절반 이상인 55.5%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에 국민 세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지원 반대’ 의견은 29.8%, 대규모 실업을 방지하기 위해 조건 없이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 없이 지원’ 의견은 6.4%로 집계됐다. 잘 모겠다는 응답은 8.3%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조건부 지원’의견이 우세했고 서울‧경기‧인천‧부산‧경남‧울산‧대전‧충청‧세종 등에서 ‘조건부 지원’의견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제공=리얼미터


GM이 폐쇄를 발표한 군산공장이 있는 광주·전라에서는 지원 반대 의견(36.8%)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65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