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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150만원대로 전일 대비 126만원(9.8%) 가량 떨어졌다. 비트코인 국제시세도 다시 1만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같은시간 비트코인 국제시세는 9700달러선에서 움직이며 1만달러선을 밑돌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실명제 발표로 최저 600만원대까지 내려갔다가 저점 매수와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국무조정실장의 발표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은 당국 눈치보지 말고 가상화폐 계좌 발급에 나서라"고 밝혀 비트코인 시세 오름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이날부터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등 여타 가상통화도 같은 기간 10% 내외의 가격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97만원대로 5만2000원, 리플은 1050원대로 120원(10%) 떨어졌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권거래소는 가상화폐 거래를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2일(현지시간) 폐쇄 상태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펀더(BitFunder)를 미등록 거래, 고객오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사명을 '블록체인'으로 바꾸고 주가 상승을 누렸던 미 음료수 업체도 경고 조치를 받았다. 2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주 '롱 블록체인 코퍼레이션'(Long Blockchain Corp)에 문서를 보내 상장 폐지를 계획 중이라고 통지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사이퍼캐피털의 닉 커크는 가상화폐 시세 하락에 대해 글로벌 증권거래소의 규제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CNBC 방송에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에서 1만1000달러 사이에서 저항선(심리적 가격 상한선)을 나타내는 것도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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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