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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3일 KT자회사와 상품권 판매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10시40분쯤 수사관 10명을 투입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자회사 KT커머스와 상품권판매업체 A상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KT가 임원들 명의로 국회의원들을 불법 후원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KT가 계열사를 통해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합법적으로 사들인 상품권을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상품권깡’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한 뒤 임원들 명의로 쪼개 국회의원들을 후원한 정황을 수사 중이다.
KT는 기업의 정치인 후원을 금지한 정치자금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임원들을 통해 개인 후원인 것처럼 꾸며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KT가 2016년 10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경찰은 지난당 경기 성남시 분당의 KT본사와 서울 광화문지사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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