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사진=뉴시스
산업은행이 이르면 이번주 한국GM에 대한 실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당국에 따르면 산은과 한국GM이 실사시기, 실사범위 등을 놓고 수차례 실무협상을 벌여왔다.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실사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리 엥글 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주 방한 당시 정부 부처와 산은을 잇따라 방문해 "실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사는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실시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상태다.


정부와 산은은 GM의 실사협조 방침에도 실사합의서에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최대한 충실하게 실사를 받겠다'는 문구를 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말로는 협조하겠다고 하고 과거처럼 영업기밀 등을 이유로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어서다.

통상 실사에는 2~3개월이 걸리지만 이번엔 최대한 단축하자는데 우리 정부와 GM이 합의한만큼 4월 중에는 실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GM에 대한 실사는 실사와 협상의 병행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구조조정 기업과 다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