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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면서 해외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미국·베트남·싱가포르·프랑스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 차례로 진출해 현재 총 320여개 해외 매장에서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해외 매장 320여개 운영
파리바게뜨는 상하이에 이어 2011년 11월 국내 베이커리업계 최초로 중국 난징에 진출했다. 이를 필두로 이듬해 다롄 등으로 점포를 확장해 중국 진출 10개월 만에 100호점 개점을 돌파했다. 이는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인지도나 운영시스템이 중국시장에 조기 안착했다는 방증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텐진·항저우·쑤저우·난징·다롄 등 중국 주요 도시에 2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사업 시작 전 충분한 현지 조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 마케팅·이벤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서·남부의 대표 도시인 충칭, 광둥성 지역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의 미국 진출 전략은 ‘제품의 다양성과 우수한 품질’, ‘고객 편리를 고려한 새로운 콘셉트 점포 운영’, ‘현지 문화 맞춤형 조직운영’ 등으로 요약된다.
2012년 3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까오탕점을 열어 동남아 진출의 신호탄을 쐈고 같은 해 9월 싱가포르에도 진출했다.
특히 2014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진출하며 유럽과 범프랑스 문화권 국가에 진출할 계기를 마련했다.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소비자의 눈높이와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상의 원료를 사용하고 70여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중하는 한편, 제빵 장인들이 직접 빵을 굽는 프리미엄 아티잔 불랑제리 콘셉트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성공적으로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맛과 현지화’를 꼽는다. 현지 고객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제품을 만든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고급화·다양화·현지화로 글로벌 노크
SPC그룹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고급화’·‘다양화’·‘고품질화’·‘현지화’로 요약된다. 진출 초기에는 구매력이 높은 상류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하고 고객친화적인 이벤트와 체험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품목 구성을 통해 고객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급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특화된 메뉴 비중을 20%로 유지하고 현지 인력채용을 통해 진정한 현지화를 실천하는 등 국내 외식산업의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32호(2018년 3월21~27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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