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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가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정치계에도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논란에 이어 7일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날 언론매체 프레시안은 현직기자 A씨가 기자 지망생 시절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기자 지망생이던 나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강연장에서 정 전 의원을 처음 만났는데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니 언제든 연락하라’는 정 전 의원의 말에 연락을 했다”며 “처음엔 정치인과 연락하는 게 신기했다. 하지만 갈수록 도가 지나쳤다”고 폭로했다.
A씨는 정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이런 파렴치한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길 수 없다”라며 폭로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5일 안 지사도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를 성폭행했다는 폭로에 충남지사직을 사퇴하는 등 곤혹을 겪고 있다.
현역 충남지사, 서울시장 후보를 예고한 굵직한 정치계 인사들의 연이은 성추문으로 일각에서는 유명인 중에 깨끗한 사람 찾기가 힘들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중앙일보를 통해 성추행 논란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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