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에서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는 가운데 안 전 지사의 인터뷰가 새삼 화제다.

19대 대선 후 안 전 지사는 KBS2 ‘냄비받침’에 출연했다. ‘경선 끝나고 어떻게 지냈냐’는 MC의 질문에 “슬프게 지냈다. 많이 배우고 성숙해졌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직업 정치인’이라 소개하며 “국민에게 빌어먹는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에게 충성한다. 오로지 국민의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을 때 좋은 정치인이 되는 것 같다”고 신념을 밝혔다.

지난해 1월은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주자 경쟁 시기로 많은 이들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됐을 때였다. 대선 주자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했던 시기,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해 1월18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가했다는 것. 이날은 안 전 지사가 대선후보 강연회에 참석한 날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7일 안 전 지사측 신형철 비서실장은 이날 '안희정 전 지사 입장발표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안 지사측은 "국민, 도민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저녁 8시 방영된 JTBC ‘뉴스룸’에서 안 전 지사와 관련된 성폭행 추가 폭로가 나온 상황이어서 기자회견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