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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전날(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MB를 '범죄의 왕'으로 규정하며 한국당에게 국민과 역사 앞에 참회할 것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MB에게) 지금까지 적용된 혐의만 해도 20여개라 일일이 거론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라며 "(한국당은) 자기들 편이라고 감싸지 말고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것이 그나마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박범계 수석대변인도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MB측은) 유력한 증거와 증언들이 있음에도 주요 혐의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당은 "(MB는) 탈당한 분"이라며 적극 방어에 나서지는 않지만, 선거를 앞두고 진행되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악용돼선 안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검찰이) 지금까지 정치적 목적으로 수사(일정을) 조정한 것을 알고 있다"며 "지방선거와 연관 짓는 불순한 의도는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도 6일 구두논평을 통해 "(MB 소환은) 끊임없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를 요구한 정부여당의 가이드라인 때문"이라면서 "그 결과로 결국 출두를 넘어서 구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MB 측은 "검찰이 확정되지 않은 혐의 사실을 중계방송하듯 언론에 발표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지적하면서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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