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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5일 사기 혐의로 박모씨를 구속하고, 조모씨(27)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A씨(20) 등 8명으로부터 취업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1억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좋은 근로조건의 회사에 취직시켜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피해자들은 모두 20대 초반 여성으로 취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박씨는 유령회사를 차리고 피해자들에게 자신들이 투자하는 상권에 함께 투자하자며 돈을 요구했다. 돈이 없는 피해자들에게는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
피해자들은 좋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박씨에게 400만~4800만원을 건넸다. 박씨 등은 가로챈 돈으로 고급 외제차를 렌트해 타고 호텔에서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돈을 가져간 뒤에도 정식으로 취업이 되지 않자 경찰에 이들을 신고했다. 경찰은 A씨 등 8명 외에도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 관계자는 "박씨 등의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다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금 이동경로를 추적해 추가 피해 파악과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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