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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오너일가가 경영비리 의혹으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들이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챙기고 일부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횡령액과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수)는 지난주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삼양식품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주요 경영진을 출국금지한 지 한달만이다.


앞서 검찰은 삼양식품이 전 회장 부부가 대표로 있는 업체에 라면수프 원료, 포장지, 박스 등 납품 일감을 몰아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해왔다. 또 일부 업체에서 오너일가가 회삿돈을 빼돌렸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왔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검찰 조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