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부터) GS25가 판매하는 대왕오렌지(오른쪽) 비교사진과 어른 손바닥만한 유어스점보베어젤리. /사진=GS리테일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GS리테일은 올해 ‘빅 사이즈’ 상품을 통해 가심비를 공략하겠다고 21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6일부터 시중에서 보기 드문 가장 큰 사이즈인 대왕오렌지(1500원) 판매를 시작했다. 대왕오렌지는 지난해 GS리테일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100만평(331만㎡) 규모의 오렌지 지정 농장 계약을 체결해 확보한 특대 사이즈 오렌지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유통되지 않는 ‘48과 사이즈’(한 박스에 들어가는 과일 개수)크기의 오렌지다. 보통 우리나라 유통업체에서는 대부분 72과와 88과 사이즈 오렌지를 수입한다.


GS리테일 과일 상품기획자(MD)는 상대적으로 단맛이 더 강한 특대 사이즈 오렌지를 편의점에서 낱개로 판매하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대왕오렌지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왕오렌지 판매를 시작한 16일부터 20일까지 과일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기존 1, 2위였던 바나나와 사과를 제치고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유어스점보베어젤리’(1800원)도 SNS에서 화제가 되며 빅사이즈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S25는 이달부터 곰돌이 모양의 젤리 1개가 어른 손바닥 크기인 유어스점보베어젤리 2종(오렌지·파인애플)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SNS 상에서 너무 커서 썰어 먹는 ‘스테이크 젤리’라는 별칭을 얻으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유어스점보베어젤리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젤리카테고리 60여종류의 상품 중 베스트5(매출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인기는 중량(150g)은 높이고 가격은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외에 GS리테일이 테스트 재배중인 농가의 모든 물량을 사전 계약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신품종 킹스베리딸기는 일반 딸기의 2~3배 크기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GS수퍼마켓에서는 대왕생등심돈까스를 초특가로 선보였다.

박상현 GS리테일 과일MD는 “그동안 유통 업계에서는 너무 커서 부담스러운 크기의 오렌지 보다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오렌지를 선호해 왔다”며 “막연한 선입견을 깨고 커서 더 매력적인 특대사이즈 상품을 대왕오렌지라는 이름을 붙여 낱개로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