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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면세업계 ‘맑음’… 사드 기저 효과 기대
올해 면세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는 지난해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로 인한 기저 효과가 예상돼서다. 또한 외국인 구매 금액 확대 효과와 알선수수료 인하 효과도 면세산업 성장의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해 3분기부터 알선수수료 인하가 확대되면서 올해 수수료율 감소에 따른 이익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1월 달러기준 면세점 시장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42.4% 성장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올해 면세산업 성장에 힘을 싣는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면세점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0% 성장한 16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올 상반기에 성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3대 공항면세점 과점 ‘호텔신라’
증시전문가들은 호텔신라가 올해 면세점 사업부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업계 최선호주로 꼽았다. 특히 호텔신라의 해외면세점 성장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운영에 따른 효과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해 홍콩 첵랍콥국제공항 입점으로 호텔신라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아시아 3대 공항면세점(한국·싱가포르·홍콩)을 과점하게 됐다. 따라서 올해부터 성장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3대 공항면세점을 통해 약 2억명의 고객 트래픽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호텔신라는 2013년 이후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이어오며 아시아 사업자로서 전례 없는 역사를 써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6만9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 잡았고,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한국·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핵심 공항면세시장에서 화장품·향수의 과점적 리테일러로 부상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유의미한 협상 능력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의 올 1분기 면세점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9%, 67.8% 증가한 1조726억원, 28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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