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AFP,뉴스1
대신증권은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장기금리는 안정적 흐름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각)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25%p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파월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뤄진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이뤄졌고, 관심을 모았던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전망은 3회가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3회로 기존보다 1회 늘리기로 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FOMC에서 통화당국의 펀더멘털에 대한 시각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올해 3회 인상 전망이 유지된 것은 금융시장에 우호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상당한 논란에도 신임 파월 체제가 일단 올해 3회 인상이란 기존의 틀을 지켜낸 것은 전임 옐런 의장부터 이어진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장기금리는 안정적 흐름을 형성할 것"이라며 "경기 개선에도 Fed의 점진적인 정상화 의지가 확인됐고, 미국 이외 여타 국가들의 경우 여전히 본격적으로 정책 정상화를 진행할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FOMC는 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예상을 해 온 만큼 쟁점 은 올해 Fed가 과연 얼마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지였다"며"내년을 포함한 추후 기준금리 인상 일정에 대한 예상은 종전보다 타이트해짐에 따라 채권을 비롯한 금융 시장 전반에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Fed는 내년 이후 전망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매파적 시각을 나타냈다"며 "반면 중립적 기준금리(Longer run)에 대한 전망은 2.8%에서 2.9%로 소폭 상향함으로써 대조를 보였는데, 이번에 제시된 일정으로 인상 이 진행될 경우 내년 미국 기준금리는 중립적 수준에 도달한다. 향후 그 실 현 가능성에 대한 적잖은 논쟁의 여지를 예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