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스파이 독살시도 사건과 관련, 배후로 지목된 러시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양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가 영국 영토에서 민간인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영국과 연대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매체는 “양국 정상은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영국 남부 솔즈베리에서 러시아 이중스파이 출신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은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했으나 러시아는 개입설을 부인하며 반발한 상태다.


한편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대통령 당선 축하 전화를 한 것에 대해 유럽 국가들은 불편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