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금호타이어 인수에 나선 중국 더블스타그룹 차이융썬 회장이 노조에 세번이나 만남을 요청했지만 끝내 만나지 못한 채 중국으로 돌아간다.

23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전날 저녁 광주를 방문한 차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노조를 만나지 못한 채 이날 오후 상경했다.


차이 회장은 이번 방한 동안 노조를 만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방한 첫날인 지난 21일 저녁 노조에 면담을 최초로 요청했다. 하지만 노조는 다음날 아침 재무자료 등을 요청한 뒤 “자료를 검토한 뒤 면담을 요청하겠다”고 뜸을 들였다.

차이 회장은 2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노조를 만나기 위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과 함께 광주행 KTX에 몸을 실었다. 광주행은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다. 방한 기간 동안 노조와 면담을 성사시키겠다는 일념이 크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노조의 거부로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광주에서 하룻밤을 지낸 차이 회장은 다음날 금호타이어 공장으로 향해 일반직 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장에까지 찾아갔지만 끝내 노조는 만날 수 없었다. 상경한 차이 회장은 이날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