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수퍼주총데이를 맞아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5개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23일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 5개사는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안민수 사장이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최영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함께 후보로 추천됐던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이 지난 21일 주총을 통해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어 최 부사장도 이변이 없는 한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충암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최 사장은 1987년 삼성화재 공채로 입사해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해왔다. 삼성화재는 신임 최영무 사장이 회사 내에서 폭넓은 업무 경험과 핵심보직을 맡아 온 역량 있고 검증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주총에서 김용범 부회장 연임을 결정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전년 대비 62.1% 증가한 384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낸 바 있어 김 부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상태다.

올해 초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사장은 재선임이 확실시 된다. 지난 2014년 대표이사 전무로 롯데손해보험을 이끈 김현수 사장은 지난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롯데손보는 2013년 6347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2014년 김 사장 취임 후 25억원의 흑자를 내며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92% 증가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유임여부가 결정된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2648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 순이익 867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6년보다 매출은 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93.2%, 순이익은 175.2% 급증했다. 최근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권 사장도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는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어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된 특별한 이슈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