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진=머니투데이 DB
신라면세점이 스킨케어 브랜드 라프레리와의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럭셔리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23일 영국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라프레리의 ‘스킨 캐비아 에센스 인 로션’(SKIN CAVIAR ESSENCE-IN-LOTION/250㎖) 출시 기념 독점 판매처로 선정됐다. 해당 상품은 신라면세점 국내 매장(신라 아이파크 JV 포함)·싱가포르·홍콩·푸켓·마카오 지점에서 1년간 판매되며 가격은 349달러(약 37만7583원)다.


신라면세점 측은 “라프레리가 면세점과 최초로 맺은 협업”이라며 “이번 라프레리 스페셜 에디션 출시는 올해 계획하고 있는 독점 판매제품 중 신호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올해 신라면세점 해외 사업의 실적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22일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호텔신라의 면세점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올해 국내 면세점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면세점에서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을 당시 업계에서는 화장품·향수 카테고리에서 세계 최대 면세점 사업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화장품·향수 부문에서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는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번 라프레리와의 협업은 신라면세점의 본격적인 럭셔리 면세점으로의 행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과 협업을 맺은 라프레리의 스킨 캐비아 콜렉션은 연구진들이 증기 가열 방식을 이용해 ‘케비어’의 주요 성분들을 순수하고 정제된 액체 형태로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스킨 캐비아 에센스 인 로션은 캐비어 구슬을 증기로 가열해 얻은 캐비아 워터를 사용하고 있다.


캐비아 워터 추출은 라프레리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탄력보강과 리프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킨 캐비아 에센스 인 로션은 세럼 사용단계 전에 사용하는 스킨케어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