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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로 폭락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9.26포인트(3.18%) 내린 2416.7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39억원, 131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5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은 2%에서 6%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무역전쟁 위기감에 기관이 매도세를 키운 탓이다.


SK하이닉스는 6.21%, 포스코는 5.58%, 삼성전자는 3.98%, LG화학은 3.79%, KB금융은 3.60%, 셀트리온은 3.38% 씩 내렸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발발 우려에 따른 것이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투자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도 상무부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철강과 돈육 등 3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1.94포인트(4.81%) 급락한 829.6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6억원, 31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5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과 바이로메드는 각각 11.47%, 11.58%씩 폭락했다. 이외 시가총핵 상위 종목은 대부분 3~5% 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