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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파문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 중이다.
개인정보 유출을 두려워한 유명인을 중심으로 페이스북 탈퇴 움직임이 일어난 데 이어 페이스북의 주 수입원인 광고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광고주협회(ISBA)는 페이스북 경영진에게 이번주 중 해명을 들을 예정이다. ISBA는 페이스북으로부터 만족스러운 대답을 듣지 못하거나 개인정보가 공식 허가 없이 외부로 유출된 경우 광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대행사 M&C사치의 데이비드 커쇼 최고경영자(CEO)는 “광고주의 관점에서 페이스북은 놀랄만한 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정보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데서 이용자는 물론 기업들도 불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는 페이스북의 주요 수입원이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구글 다음으로 높은 광고매출을 기록했다. 광고 액수는 399억달러(약 43조원)에 달한다. 광고주들의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자신만만하다는 입장이다.
페이스북은 대변인을 통해 “이번주 우리와 얘기할 기업 대부분은 우리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계획에 만족할 것”이라며 “더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영국의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틱스(CA)가 2016년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는 내부 폭로에서 시작됐다. CA는 당시 ‘디스이즈유어 디지털라이프’라는 앱을 만들어 유포, 사용자들의 정치 성향을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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