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주가가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비율에 주주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급락했다.

29일 오전 10시 5분 현재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6.31% 하락한 24만 5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합병비율에 있어서는 현대모비스의 기존 주주들이 다소 불만을 가질 수 있어 보인다"고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 애널리스트는 "분할부문의 지난해 세전이익은 1조4400억원인데 27.5%의 세율을 적용하면 순이익은 1조4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예상 실적으로는 1조2000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면서 "합병비율 산정 과정에서 분할부문의 가치가 9조2700억원으로 평가되었는데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 는 부품(A/S) 사업의 절반을 넘기면서 받은 가치평가로는 조금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보면 분명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며 "회사분할합병이 계획대로 진행 된다면 존속 현대모비스는 그룹 사업/지배 구조의 정점에 서게 되어 대주주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